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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민주당의 ‘반성 주간’ / ‘성녈’로 불러주오

2022-03-12 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랑야랑 오늘은 정치부 최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. '민주당의 ㅇㅇ주간'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 후 당 수습에 들어갔는데요. 무슨 시간을 갖겠다는 겁니까? <br> <br>네, 민주당은 다음 주까지 패배를 성찰하는 '반성 주간'을 갖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다음주까지 우리 당의 감사와 반성의 주간을 설정해서 / 반성하고 잘 새겨서 좋은 민주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을 알리는 그런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고요."<br><br>민주당 의원들은 SNS에 "다시 시작하겠습니다'라고 쓰인 패널을 들고 고개 숙이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왜 졌는지 돌아보겠다는 취지인데 '졌지만 잘 싸웠다'라고 졌잘싸 분위기도 있다면서요?<br> <br>불과 0.73%P 역대 최소 표차로 졌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어제 의원총회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"졌지만 잘 싸웠다"고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] <br>역대 최고의 득표율, 47%가 넘는 득표율, 1,600만 명이 넘는 국민께서 우리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지지를 해 주셨고, <br> <br>[이광재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결국은 거의 천칭 같은 차이인데 거의 차이가 없는데 대통령직이라는 어마어마한 지위를 준 거잖아요. 국민들이. 그러니까 출발선상은 완전히 같아진 거잖아요. <br> <br>국회 보좌진들이 익명 글을 올리는 SNS에는 "패자는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. 숙이지 말아야 한다"는 게시물도 올라왔고요. <br><br>정청래 의원은 "국회 절대다수석이 민주당에 있다"면서 "개혁만이 살길"이라고 결의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Q.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세운 것을 두고도 당내 불만이 나오고 있다면서요? <br> <br>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윤호중 비대위원장으로는 위기 수습도 쇄신도 불가능하다는 건데요. <br> <br>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벌써부터 이재명 전 지사 역할론이 나오는데 이걸 두고도 당내 의견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김경협 / 더불어민주당 의원](CBS라디오 '한판승부') <br>"힘든 대선 일정 막 끝냈는데 여기에서 어떤 역할을 해 달라,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좀 부담이 될 거고요.“ <br><br>민주당에서는 득표율에 취해서는 안된다, 많이 지건 적게 지건 패한 것은 마찬가지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반성을 할지, 자기 위로만 하다 끝날지 다음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판단하겠죠?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‘[성녈]로 불러다오’ 윤석열 당선인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를 두고 나온 말이죠? <br><br>대통령 이름 앞으로 5년 동안 가장 많이 오르내릴 고유명사가 될텐데요. <br> <br>조수빈 앵커는 항상 '윤성녈'로 발음하시더라고요.<br> <br>그런데 또 누구는 윤서결로 발음하기도 하고 제각각인데요. <br><br>그래서 기자들이 오늘 질문을 했는데,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, "'윤성녈'로 불러달라"고 분명히 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원칙상으로는 연음법칙에 따라 ‘ '윤서결’로 부르는 게 맞잖아요?<br> <br>지난해 국립국어원 국정감사장에서도 발음을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. <br>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)]<br>'윤서결'입니까? '윤성녈'입니까? <br> <br>[장소원 / 국립국어원장 (지난해 10월)]<br>발음법상으로는 '성녈'이 맞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)]<br>'서결'이 맞죠? <br> <br>[장소원 / 국립국어원장 (지난해 10월)]<br>아니요. '성'이요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)]<br>열 자가 ‘기쁠 열’이에요. ‘기쁠 렬’이 아니라는 얘기죠. 석열을 발음을 어떻게 합니까? <br> <br>[장소원 / 국립국어원장 (지난해 10월)]<br>그러면 '서결'이 맞습니다. <br><br>Q. 원칙적으로는 ‘윤서결’이 맞다는건데 왜 윤성녈로 불러달라고 하는 거죠? <br> <br>이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본인 의사를 존중해주는건데요. <br> <br>윤 당선인 스스로 '윤성녈’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. <br><br>[동정민 / 앵커 (지난해 7월, '뉴스A' 인터뷰)]<br>저희가 ‘윤서결’ 이렇게 발음하고 있는데 이름이 본인이 원하는 게 있어서, ‘윤성녈’ 이렇게 발음하는 게 좋다는데?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해 7월, '뉴스A' 인터뷰)]<br>그게 맞습니다. 부모님이나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다 그렇게 불렀기 때문에. (‘윤서결’이 아니라 ‘윤성녈’로?) 네. <br><br>이름을 어떻게 불러주느냐, 당선인 뜻을 존중해 주듯이 이제 국민 뜻을 따라주는 정치를 기대해봅니다.'국민뜻에' <br><br>Q. 또 그 이름이 어떻게 기억되느냐가 이제 윤 당선인에게 주어진 과제일 겁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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